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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 오늘은 우리 정부의 특사 제안을 거절한 사실까지 공개했고 또 문 대통령에 대한 수위 높은 비난도 이어갔습니다.
청와대도 북한의 발언 수위에 강한 유감과 함께 무력도발 시위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남북관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하고 또 대남 공세, 비난 공세 이어가고 있고요.
그런 가운데 청와대가 오늘 강력한 입장을 내놓은 것 같아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표현도 썼습니다.
무례하고 몰상식하다, 예의를 갖춰라.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이렇게 강력한 대응을 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기자]
어제 폭파가 이뤄졌고 어제 저녁에 NSC 회의를 했고요.
그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한 이후에 그 결과 발표를 김유근 제1차장이 했죠. 그 내용이 말하자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있어서 기점입니다.
그것의 연장선이라고 봐야 되는데. 어제 입장의 기본 중심은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앞으로 이런 사태를 더 악화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건 모두 북측의 책임이다.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이렇게 어제 저녁에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6시에 북한은 그야말로 동시다발적으로 파상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한 주요 보도 논평이 3건, 그리고 담화 3건입니다. 김여정 담화, 총참모부 담화 그다음에 통일전선부장 담화 이렇게 6건을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다 대남비난이고 또 어제 폭파한 것을 정당화하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청와대는 어제 저녁 기조에 의해서 강경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한 것인데 기본적으로 어제 폭파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에 보여왔던 전략적 대응. 일부에서는 저자세 이렇게 비난도 있었지만 전략적 대응이라고 하는 대응에서 이제는 단호한 대응으로 정책기조를 변경했다, 이렇게 봐야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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